1. 서론
자외선은 우리의 피부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자외선은 다양한 유형으로 나뉘며, 각각 다른 파장과 피부에 미치는 영향이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자외선의 종류와 피부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이를 차단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합니다.
2. 자외선이란?
자외선은 파장이 가시광선보다 짧고, X선보다 긴 전자파로 눈으로 볼 수 없으며 태양광선과 수은등 등에 들어 있습니다. 자외선은 종류에 따라 비타민D 생성, 살균작용 등 유익한 작용을 가지고 있는 반면 피부층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과도한 노출 시 색소침착, 노화촉진, 피부암의 원인이 되는 등 유해하기도 합니다. 자외선의 양은 기후와 계절에 따라 다르며 흐린 날은 쾌청한 날의 50~60%, 비 오는 날은 30% 전후입니다. 겨울에 적고 여름에 많으며 정오에 강합니다.
3. 자외선의 종류와 영향
(1) 장파장
자외선 중에서 장파장인 UVA는 약 320~390nm의 길이로 태양광선 중 약 1%에 해당된다. 이 자외선은 진피층의 탄력섬유와 교원섬유의 변서으로 피부탄력성을 감소시키고, 피부위축, 피부건조화, 색소침착, 주름 등을 형성시킵니다. 또한 오존층에 흡수되지 않으며 기저충부터 진피층까지 도달하여 멜라노사이트의 활동을 활발하게 만듭니다. 멜라노사이트는 멜라닌을 형성하여 비부색을 검게 하고 세포를 손상시키며 색소침착 및 광독성, 광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피부 노화를 촉진하는 물질입니다.
(2) 중파장
파장의 길이가 약 290~320nm 사이의 자외선으로 표피의 기저층, 또는 진피 상부까지 도달하며 비타민D 합성을 유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UVA에 비해 피부에 자극이 강하고 홍반을 유발하며 피부색을 검게 만듭니다. 장시간 햇빛에 노출되면 수포나 가벼운 열상을 동반하는 일광화상을 유발하고 진피층의 콜라겐, 엘라스틴을 증가, 변성시킵니다. 또한 세포 내의 DNA에 손상을 주어 피부암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유리를 이용해 차단할 수도 있습니다.
(3) 단파장
태양광선 중 파장이 약 200~290nm로 짧은 단파장이며 대기 중의 오존층에 흡수되기 때문에 지표에 도달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살균 능력이 가장 강한 자외선 파장입니다. UVC는 254nm 부근 파장에서 살균성이 강하다고 알려져 박테리아, 바이러스 드으이 단세포성 조직을 죽이는 등 피부의 살균 작용을 합니다. 실생활에서 쓰이는 자외선 소독기는 바로 이 UVC를 이용하여 살균하는 기계입니다.
(4) 자외선 양의 변화
-여름이 많다.
-3월 무렵부터 증가하여 4~8월에 이르면 최고조에 달하며 10월 무렵까지 계속된다.
-특히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의 시간대가 자외선이 강하다.
-해발 1km 상승 시 자외선은 20% 증가한다.
-흐린 날 장마철에는 맑은 날에 비해 약 1/2 가량 자외선의 양이 감소한다.
-오존층의 파괴가 진행됨에 따라 자외선이 지표에 도달하는 양이 증가한다.
4. 자외선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
(1) 홍반
홍반은 피부가 자외선에 의해 빨갛게 되는 현상으로 즉시홍반과 지연홍반으로 나뉩니다. 여름보다 이른 봄에 두드러지는데 이는 겨울에는 직사광선을 받을 기회가 적어 일광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 봄이 되면 일광이 강해지기 때문입니다. 즉시홍반은 자외선이 각질형성세포에서 분비되는 히스타민 등 혈관 확장 물질에 의해 혈관이 확장되고 혈관 벽의 투과력이 증가하여 일시적인 홍반을 초래하는 것입니다. 지연홍반은 자외선 조사 시 30분에서 4~5시간이 지난 뒤에 나타나 1~2일간 지속되는 것으로 피부의 발적, 온도 상승, 혈관 확장, 부종, 물집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고 부종에 의해 표피의 두께가 증가하게 되는 것입니다.
(2) 광과민증
일반적인 사람들에 비패 피부가 일광에 매우 민감한 반응을 나타내는 증상으로 약간의 일광, 특히 자외선을 받으면 피부가 빨갛게 부어 따끔거리며 습진처럼 피부가 가려워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일광은 얼굴에 비스듬하게 닿으므로 노출된 피부 표면에서 이마, 코, 볼, 턱에 걸쳐 두드러지게 나타나며 나비 모양으로 붉어지며 아랫입술만 붓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방법으로는 일광 노출을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내복약, 인공감미료 중에서 설파민 등은 일광에 의한 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주의해서 복용해야 합니다.
(3) 일광 화상
일고아 화상은 표피층에서 발생하며 폭로 2~3시간 후 피부가 빨갛게 부풀어 올라 화끈거리고 따가움을 느낍니다. 심해지면 작은 물집이 생기기도 하는데 폭로 10시간 정도에 최고조에 달합니다. 이때 결합섬유, 탄력섬유의 배열이 깨어지게 되는데 이것이 계속 반복되다 보면 조기 피부노화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4) 일광접촉피부염
피부에 바르는 것만으로는 문제가 없지만 일광에 닿으면 문제를 유발하는 내복약이나 외용약 또는 화장품으로 인해 생기는 피부염을 말합니다. 햇볕에 타지 않기 위해 사용한 화장품이 오히려 문제를 유발하는 원인이 되는 셈입니다.
(5) 색소침착
색소침착이란 자외선이 멜라닌의 양을 증가시켜 일광을 받은 부위의 피부 색깔이 검게 되는 것으로 기미와 주근깨의 원인이 되며 즉시 색소침찬과 지연 색소침착으로 나뉩니다. 즉시 색소침착은 자외선 A가 주원인이나 자외선, 가시광선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게 됩니다. 자외선에 노출될 후 수 분 내에 색소침착이 나타나서 1~2시간 후에 최고조에 달하며 노출시간이 짧으면 빨리 사라집니다. 이것의 원인은 멜라닌이 산화되고 멜라닌 세포 내의 멜라노좀이 수지상 돌기를 통해 기저세포로 이동하기 때문입니다. 지연색소침착은 자외선 A, B, C에 의해 발생되나 주된 작용은 자외선 B에 의한 영향이 큽니다. 즉시색소침착에 비해 색소침착이 늦게 발생하며 자외선 조사 후에 갈색이나 검은색의 색소 침착을 일으킵니다. 그와 동시에 티로시나아제의 활성화, 수지상 돌기의 발달, 멜라닌 세포와 멜라노좀의 증가, 이동으로 인하여 각질형성세포 전층에 멜라닌이 증가하기 때문에 오랫동안 지속됩니다.
(6) 피부노화
UVA, UVB가 엘라스틴과 콜라겐 조직들을 손상시켜 피부가 탄력을 읽고 주름이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또한 세포의 손상으로 피부가 건조해지고 얇아지며 주근깨와 반점 등 색소 변화와 색소 소실로 인한 백반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예방법으로는 자외선의 노출을 최대한 줄이도록 하며 외출 시에는 모자나 양산, 선글라스 등의 물리적 차단 방법을 이용합니다.
5. 자외선 차단 방법
(1) 피부가 가진 자외선으로부터의 보호 기능
피부색이 검어지면 각질층이 두꺼워져 일광에 폭로되어도 침투하는 광선량이 적어지게 되고 그 반대로 피부색이 흰 사람일수록 일광화상이 두드러집니다. 이는 멜라닌이 자외선을 흡수하여 진피 유두층까지 도달하지 않아서 빨갛게 되지 않는 것입니다. 즉 햇빛에 탄 피부에서는 자외선을 흡수하는 멜라닌 증가와 각질층이 두꺼워진 것이 일광화상을 방해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땀에 우로칸산 성부이 섞여 있어 햇볕에 타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즉, 땀도 선스크린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2) 자외선 차단지수
자외선 차단지수란 자외선 차단 제품을 사용하였을 때의 피부 보호 정도를 나타낸 지수로 자외선 차단 제품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 비해 몇 배의 자외선을 방어할 수 있는가를 비교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SPF값이 클수록 자외선 차단 효과는 높아지며 자외선 감수성에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3) PA값
SPF값은 주로 UVB에 대한 방어지수이며 최근에는 자외선 차단제에 UVA에 대한 방어지표로서 PA를 동시에 표시하게 되었습니다. PA값 8 이상은 UVA 방지 효과가 매우 크다, 4 이상 8 미만은 방지효과가 다소 크다, 2 이상~4 미만은 UVA 방지효과가 있다고 표시합니다.
(4) 자외선 차단제
피부 표면에 얇게 발랐을 때 290~320nm의 자외선이 표피에서 흡수되어 진피 유두층까지 도달하지 않도록 만들어진 것이 자외선 차단제입니다. 자외선 차단 제품에는 UVB를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 자외선 흡수제 물질과 자외선을 산란시키는 자외선 산란제 물질이 배합되어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몇 시간이면 효과가 없어지므로 다시 발라주는 것이 중요하며 강한 일광에 폭로 시 효과가 빨리 없어지므로 자주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일반적으로 선 스크린과 선블록으로 구분합니다. 크림 안의 파우더가 자외선을 산란시키는 역할이 있는 것으로 파우더가 많은 크림일수록 좋습니다.
(5) 올리브유
바셀린이나 파라핀 등과 같은 광물유는 거의 UVB를 통과시키므로 일광화상을 막을 수 없고 오히려 피부에 멜라닌 증가를 초래합니다. 이에 비해 식물유인 올리브유 등은 어느 정도 UVB를 흡수하는 역할을 가지고 있어 피부에 바르면 일광화상이 적어지고 선탠이 아름답게 되는 것입니다.
(6) 피부의 저항력 강화
피부의 일광에 대한 저항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단백질과 비타민 B군, 비타민 C군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들은 피부를 재생시키고 자외선에 노출된 후 멜라닌 증가를 예방하는 역할을 하여 빠른 피부 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6. 결론
자외선은 우리의 피부에 다양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이를 효과적으로 차단함으로써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적절히 사용하고, 의류와 액세서리를 활용하여 피부를 보호하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이를 통해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고 햇볕에 노출될 때의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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