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
주변에 오행과 관련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요? 달력에 월, 화, 수, 목, 금, 토, 일요일이 있는데 그 중 일요일과 월요일을 제외하면 오행이름을 사용한 5가지 요일만 남게 됩니다. 오행이란 목화토금수, 다섯가지를 말한 것인데 오행의 목화토금수에 양의 기운이 강한 태양의 기운과 음의 기운인 달이 합쳐져 우리 달력의 요일을 이루는 것입니다. 즉 일주일은 오행과 음양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것을 표현하면 음양오행이라고 합니다. 요일을 지을 때도 음양오행을 따라 하듯, 음양오행은 우리 생활에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오행은 목화토금수를 하나씩 살펴보고, 오행을 다시 정리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2. 오행의 종류
1) 목
오행의 목이란?
목은 나무목. 그럼 오행의 목은 나무를 의미합니다. 목, 화, 토, 금, 수의 목은 오로지 나무의 의미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봄철에 푸른 나무처럼 쭉쭉 뻗어 나가는 성질을 포함한 큰 개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면, 움츠리고 소극적인 사람보다는 유행을 선도하고 적극적인 사람이 목의 성격이 강하다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사계절 중에는 봄이 목의 성질에 가깝고요. 색깔 중에는 나뭇잎이 솟아나는 푸른색이 목의 성질에 가깝습니다.
즉, 목화토금수 중 목은 나무라고 하면 틀린 말이 되는 것입니다. 오행의 목이라는 개념 안에 나무, 푸른색, 자라나는 성질 등의 특성이 포함된 개념입니다. 우리 몸의 오장 중에는 간장이 목의 성질과 매우 가깝습니다. 그래서 오장 중 간장을 오행 중 목에 배속시킵니다.
2) 화
오행의 화는 불화를 사용합니다.
화는 불의 개념입니다. 오행의 화는 불같은 성질을 지닌 모든 사물과 정신 등을 포함한 넓은 개념입니다. 불같이 정열적인 성격의 소유자는 오행 중 화에 가까운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사람도 불같은 사람이 있고 쇠같이 날카로운 사람도 있습니다. 산이나 대지처럼 넓고 부드러운 사람도 있습니다. 오행의 화는 불의 속성을 지닌 여러 개념이 속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3) 토
오행의 토 역시 땅 뿐만 아니라 다른 의미도 있습니다.
오행의 토는 우리가 사는 누런 대지처럼 나무도 품고, 뜨거운 열기도 품고, 물도 품고, 먼지도 품고, 바위도 곤충과 작은 세균들까지 모두 품고 받아드립니다. 즉, 토는 모든 것을 치우침 없이 중재, 조절하고 포용하는 개념을 상징합니다.
4) 금
금을 생각하지 쇳덩이가 떠오릅니다.
오행의 금은 쇠, 칼, 광석, 떨어지는 나뭇잎 같은 느낌을 떠올리면 됩니다. 차갑고 하얗게 밝으며 반짝이지만 냉정한 느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도끼는 나무를 베듯, 오행 중 금의 계절인 가을은 봄, 여름 화창했던 나뭇잎을 베어버립니다. 사람도 금의 성격이 강한 사람은 칼 같고 냉철합니다.
5) 수
오행 중 마지막 수는 물 수를 사용하는데요. 수는 즉 물의 성격을 포함합니다. 수의 성격이 강한 사람은 지적이고 똑똑하며, 차분하고 내성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단, 이러한 사람을 물로 보면 안됩니다. 화나면 가장 무서운 사람이 이런 사람들입니다.
바다의 파도처럼 모든 것을 엎어버리고 그다음 날 아무 일도 없다는 듯 다시 차분하고 잔잔해집니다. 봄 여름의 활발한 생기와 반대되는 정지와 죽음. 그리고 새로운 시작을 위한 준비의 개념도 포함됩니다. 겨울철 봄날을 기다리는 씨앗처럼 내년의 푸르름을 위한 응고의 과정도 수에 포함됩니다. 수의 장기인 신장을 강하게 하는 한약재를 보면 씨앗종류가 많은 것도 비슷한 개념입니다. 소변 줄기가 요강을 엎게 해준다는 복분자부터 오미자, 구기자, 토사자, 사상자 등은 오장 중 수의 장기인 신장을 튼튼하게 하여 결과적으로 정자를 강하게 합니다.
3. 결론
오행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오행은 음양이 살아가고 지나가며 변화나는 과정이다 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음양은 나무도 될수 있고 사람도 될 수 있습니다. 오행은 나무나 인간이 태어나서 다시 돌아가는 하나의 삶이라고 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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