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
한 남성이 병원에서 온갖 종류의 알레르기 검사를 하였는데 비염 한약을 복용하는 중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알레르기 반응요소가 검출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혹시, 한약에 히스타민 성분이 들었느냐고 물어보는 상황도 있을 수 있겠죠? 만약 히스타민성분으로 비염, 알레르기를 해결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2. 본론
명문화라는 근본 에너지가 쇠약한 상태에서는 불특정 음식부터 작은 먼지까지 세상 모든 것들이 나의 적이 되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병원에서 알레르기 검사한다고 예약하고, 사진 찍고, 검사하고, 약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명문화의 보충 없이는 그저 안타까운 쳇바퀴만 도는 것입니다.
물론 일부 음식 등에만 반응하는 면역 이상 반응도 있습니다만 여기서 말하는 대부분의 알레르기나 비염 등의 증상은 명문화라는 근본이 쇠약해져 발생하는 것입니다. 명문화가 쇠약하면 꽃가루, 일부 음식, 먼지뿐만 아니라 이 세상의 모든 것들, 예를 들면 진드기 한 마리도 내게 큰 적군이 되는 상황입니다. 그 적은 약해진 내 몸을 침범하고 내 몸은 결국 과민반응을 하게 됩니다. 그럼 이런 상황에서 누가 나에게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지 모든 물질에 대한 알레르기 검사를 다 해봐야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한약은 이러한 상황에서 우선 표면적 원인을 해결해주고 그 다음으로 근본인 신장의 명문화를 보강해주어 알레르기를 근원적으로 최소화합니다. 히스타민은 며칠만 복용해도 가려움이 없어지는데 폐의 위축을 정상화하고 신장의 근본 에너지를 완충시켜주는 것은 하루 이틀 만에 이루어질 수 없을 겁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한약의 효능이 느리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허나 이는 치료가 느린 것이 아니죠? 그리고 히스타민으로 알레르기의 근본 문제가 해결된 것이 아니라는 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런 히스타민이나 스테로이드 같은 약들은 그 증상과 상황에 따라 필요가 있을 떄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는 중요수단이나 명문화라는 개념과는 그 초점이 분명 다르죠?
허나 아이들 찬바람에 콧물이 줄줄 흐르기 시작할 때 선폐시키는 소청룡탕에 오령산만 먹어도 대부분 하루면 콧물이 멈춥니다. 음식으로 오한 발열이 날 때 향사평위산이면 하루 만에 열이 내려갑니다. 항생, 소염제로 애들이 병원에 다니며 고생하지 않아도 금방 회복됩니다.
한약과 양약은 병에 대한 접근방법이 다른 것입니다.
한약의 진정한 원리는 위와 같은 단순한 성분과 효능이 아닙니다. 이는 한약뿐만 아니라 사람도 마찬가지죠?
키, 몸무게, 혈액형, 출신학교, 사는 집 평수, 승용차의 종류 등으로 그 사람의 모든 것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 사람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분의 성격, 인품, 재능, 능력, 특성, 사상, 자라온 가정환경 등이 더욱더 핵심이겠죠?
3. 결론
한약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여러가지 약초가 만나서 하나의 팀을 이루고 그 팀이 우리 몸의 어떠한 불균형을 해결해주는지 그것을 이해하는 것이 한약학 공부의 핵심이 됩니다.
한약으로 몸의 근본인 명문화가 충만해지거나 비위의 식적이나 담적 등이 제거되거나 폐에 침입했던 차가운 기운이 사라지게 되면 알레르기 반응은 당연히 사라지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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