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
세상의 모든 화장품은 피부에 어떠한 변화를 주는가에 따라 다음의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클렌저 | 모이스처라이저 | 트리트먼트 |
피부로부터 제거하는 모든 제품 | 피부에 수분과 유분을 공급해주는 모든 제품 | 화이트닝, 안티에이징, 각질 제거, 진정, 항균 등 피부에 유용한 작용을 하는 모든 제품 |
메이크업 리무버, 클렌징 밀크, 클렌징 오일, 클렌징 크림, 클렌징 비누, 포밍클렌저, 딥클렌저, 토너 | 로션, 크림, 밤, 아이크림, 수분젤, 에센스, 자외선 차단제 | 비타민 C 에센스, 콜라겐 크림, 마스크 |
자신의 화장품을 위의 세가지로 분류해 봅시다. 그리고 내가 과연 스킨케어 단계에서 몇 가지 클렌저, 모이스처라이저, 트리트먼트를 사용하는지 세어보도록 합시다. 물론 한 가지 화장품에 두 가지 이상의 기능이 들어 있는 것들이 많으므로 반드시 한 가지 카테고리로만 분류할 필요는 없습니다.
2. 건성피부의 스킨케어 단계
그럼 건성피부를 가진 A양의 스킨케어 단계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클렌징 로션-> 클렌징 폼-> 알코올 함유 토너-> 안티링클 크림
클렌저 종류 : 클렌징 로션, 클렌징 폼, 토너
모이스처라이저 종류 : 안티링클 크림
트리트먼트 종류 : 안티링클 크림
이렇게 분류를 해보면 보습보다 클렌저를 월등하게 사용하고 있다는 문제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는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깨기 쉽기 때문에 피부 건조의 악화를 막기 위해선 클렌저의 수를 줄이고 모이스처라이저의 수를 늘려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수정된 A 양의 스킨케어 단계는 이런 식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워셔블 클렌징 로션-> 무알코올 보습기능 토너 or 수분에센스->안티링클 크림
클렌저 종류 : 워셔블 클렌징 로션
모이스처라이저 종류 : 무알코올 보습기능 토너 or 수분에센스, 안티링클 크림
트리트먼트 종류 : 안티링클 크림
3. 중지성피부의 스킨케어 단계
그리고 모공이 쉽게 막히는 중지성피부라면 클렌저의 수가 보습제의 수보다 더 많아도 괜찮습니다.
클렌징 폼-> 딥클렌징 마스크-> 알코올 함유 토너-> 아이크림-> BHA 젤-> 수분에센스
클렌저 종류 : 클렌징 폼, 딥클렌징 마스크, 알코올 함유 토너
모이스처라이저 종류 :아이크림, 수분에센스
트리트먼트 종류 : 아이크림. BHA 젤
지성 피부가 사용하는 화장품의 숫자가 건성보다 오히려 많다고 의아해 할 필요는 없습니다. 디테일한 피부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피부타입에 상관없이 다양한 종류의 화장품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4. 결론
화장품의 선택과 스킨케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화장품 개수가 아니라 자신의 피부상태에 따른 적절한 클렌징(피부에서 더러움과 함께 유수분 또한 앗아가는 단계), 트리트먼트(피부의 결점을 보완하고 개선하는 단계), 모이스처라이징(피부에 유수분을 공급하는 단계)의 세 가지 기능을 얼마나 적절히 조화롭게 사용하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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