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혈에 관하여

1. 활혈

 

활혈이란 우리 몸속 오장 중에서 간의 대표적인 기능입니다. 오장 중 간이 실행하는 몸의 대표적인 기능은 바로 소설과 활혈. 이 두 가지가 간의 핵심 기능이 됩니다.

 

 

예를 들자면 군인들은 일과시간에는 각자의 위치로 행해서 열심히 맡은 업무를 합니다. 그리고 일과를 마치고 부대로 복귀해서는 식사를 하고 취침하면서 낮 동안 방전된 에너지를 재충전합니다.

 

군인이 업무시간에 밖으로 나가서 일하는 것을 간의 소설이라고 하며

밤에는 부대로 돌아와 소비된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것을 활혈. 이렇게 비유할 수 있습니다.

 

여기 생활관과 부대가 병력이 재충전하는 공간이 되듯, 간은 열심히 일한 혈액이 에너지를 충전하는 공간이 됩니다. 우리 몸의 혈액은 낮 동안 전신에서 열심히 일하며, 세포, 근육 등 전신에 귀중한 에너지들을 공급해 줍니다. 밤이 되면 혈액의 일정량이 규칙적으로 간으로 집합합니다. 그리고 낮 동안 고갈된 에너지를 충전하게 됩니다.

 

밤에 잠을 제대로 못 자면 간에서 활혈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겠죠? 그럼 간과 연결된 눈알에서는 활혈 된 혈액 공급이 부족해지게 되며, 눈이 시리고, 침침해지고, 혹은 충혈되고 건조해질 수도 있겠죠? 시력저하? 안구건조증? 녹내장? 눈 떨림? 피로? 이것들은 활혈이 부족할 때 나타날 수 있는 결과들이 되겠습니다.

 

2. 간장혈

 

간장혈이란 활혈을 위해 혈액이 간에 모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간장혈, 이는 발산하고 뻗어 나가는 느낌인가요? 그렇지 않으면 수렴하고 모이는 느낌입니까?

혈액이 간에 모여 밤이 되면 활혈하는 것이 정상적인 생리이며 스트레스로 인해 숙면을 못 하면서 활혈이 미흡하게 되고 그 결과 간에 불균형이 발생하였습니다. 그로 인하여 아침에 눈이 충혈되고 지끈지끈 편두통이 생기고 혈압이 상승하는 상황이 바로 병리가 되겠습니다.

 

그런데 활혈이란 기능을 공부하다 보니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과연 간에서 혈액을 활혈 시킬 때 활혈을 위한 그 중요한 에너지는 과연 어떻게 공급해 주는 것일까요?

 

3. 신장 에너지

 

자동차의 에너지가 고갈되면 주유소에 가서 충전을 합니다. 혈액도 낮 동안 에너지가 고갈되면 밤에 간으로 가서 충전합니다. 그리고 새롭게 힘 있게 태어납니다. 즉 이를 활혈 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주유소는 아무 때나 가도 충전할 수 있지만 간은 일정한 규율이 있습니다. 즉, 어느 정도 시간을 정해놓고 에너지를 충전시켜 준답니다.

 

그 시간은 언제일까요?

활혈은 주로 한밤중인 밤 11시부터 새벽 4시 사이에 가장 활성화됩니다. 옛날 시간으로 따지자면, 자시와 축시가 핵심시간이 됩니다. 해시나 인시도 활혈의 중요시간이긴 합니다만 활혈의 핵심은 밤 11시부터 4시 사이 이때에는 꼭 숙면을 취하는 것이 우리 건강을 위한 중요한 요소가 되겠습니다. 그런데 그 시간에 여러분 아들이 컴퓨터 게임을 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매일 3시, 4시에 잠을 잔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당연히 활혈이란 기능이 실조 되고 몸의 재생은 미흡할 것입니다. 이렇게 활혈 기능이 지속 실조된다면 우리 몸이 건강하겠습니까? 밤 동안 재생이 되지 않았기에 몸과 머리는 천근만근 피로는 쌓이고 결국 하루를 새롭고 힘차게 시작하기에는 어려운 몸이 됩니다. 그래서 밤 11시부터 새벽 4시쯤은 굉장히 중요한 시간이 됩니다. 대력 자시부터 축시 사이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활혈을 위해서는 충전할 수 있는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혈액이 간에서 에너지를 충전하려면 어떠한 공급원이 있어야 되겠죠? 그 고마운 분은 누구일까요? 간은 바로 신장에서 에너지를 공급하여 혈액을 충전시킵니다. 혈액이 새롭게 태어나는 활혈 시, 그 에너지는 바로 신장에서 공급받는다는 것이 아주 중요한 원리입니다. 혈액이 새롭게 태어나도록 에너지를 충전시켜 주는 공간은 간이고 그곳에 에너지를 공급해 주는 금고의 역할은 바로 오장 중 신입니다.